뱅기티켓이랑 딸랑 200달러 들고 가서 스타디움 청소며 하우스키핑이며 별거 다하다 한인보스 미용실부터 오지샵으로 바버로 퍼스널로 패션쇼 쇼잡에 퍼스널 웨딩 저널. 모든 과정이 드라마틱 했었어. 당시에 호주총리 남친이 미용사였었던 효과도 톡톡히 봤고 뭔가 좀 아다리가 딱 맞았었지. 그렇게 돈을 모았다고 지금 내가 잘 사냐? 아니.
워홀가 워홀 이제 위드코로나 하니까 또 해외로 나가는거 가능하다고. 뭔 유학이냐. 그냥 와서 일하면서 풀도 피우고 산성도 물고 하는거지. 공부는 그때가서 내가 뭘 잘하는지 찾고 공부해도 안늦어. 그게 더 빠를수도 있어. 산성하다 보면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내 가치관이 자리 잡혀서 그때 가면 딱 아 내가 이 지구에서 뭘 해야겠구나 알아차릴수 있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