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e Life

<대마초, 노예 그리고 대중의 의무>

2 자카란다 0 888 2 0

나는 유학을 가기 전부터 대마초를 경험하고 싶었다. 

한국의 모든 미디어가 "대마초" 이 단어를 자극적인 기사거리의 소재로 이용하며 

하나같이 일관적으로 대마초를 부정적으로 묘사해도 영어를 하는 내게 이는 모두 편향적인 기사들 일 뿐이였다. 

대마초가 합법인 국가와 대마초가 합법인 주(State)에서 대마초를 피우며 웃는 이들을 보고

대마초가 주는 의학적 효능이나 대마초가 주는 심리적 안정행복에 관한 영어 기사들을 읽고,

해외 유명 연예인들의 대마초 흡연과 대마초관련 기업의 IPO를 보면서 

대마초에 끊임없이 일관적으로 부정적인 기사들을 쏟아내는 한국의 미디어에 의구심을 품지 않는 건 지성인으로 실격이겠지. 

그리고 나는 유학길에 올랐고그 나라의 법을 준수하며 합법적으로 대마초를 구입해 폈다

속인주의에 의거 내가 해외에 있더라도 여전히 한국인으로써 한국 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나는 이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따르지 않기를 스스로 선택했다


속인주의이는 누구를 위한 법인가.


내가 속한 사회에서 불법으로 지정되어 금지된 것이 어떤 나라에서는 어떤 이유로 합법이라는 것에 

내가 속한 사회가 불법으로 지정한 것들이 지닌 합리성당위성에 마음 한 곳에서 의구심이라는 불꽃이 자라는 것은 

지성이 있는 사람으로 당연한 것이 아니란 말인가.

지성인이라면 이런 불꽃이 주는 혼란에 당황하기보다 그동안 이런 불꽃이 피지 못한 이유가 

단단하게 굳어버린메말랐던 내 정신 때문에서 가 아닌지 돌아봐야겠지

법과 질서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노예와 다름없다

생각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법과 질서는 유동적이며 고정 불변한 것이 아님을 안다

내 자유의 크기는 내가 정의한 것이 아니고 내가 속한 사회가 정해준 것임을 알게 되며 비로소 이제껏 나는 노예였음을 깨닫고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내 자유의 크기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를 옥죄던 속인주의라는 수갑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키며 노예가 되기보다 차라리 자유로운 범죄자이기를 선택한다.

 



대마초는 한국 미디어들이 연실 떠들던 것과 전혀 달랐다.

만성적으로 나를 괴롭히던 부정적인 생각 들에서 마침내 나를 벗어나게 해주었고 

깊은 숙면을 도왔으며 별 일 아닌 것들에 서도 웃게 만들어 타지에서의 유학생활을 친구들과 잘 보낼 수 있게 해주었다.

내 걱정은 한국 미디어들이 대마초를 보도하는 것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편향적인 정보 전달함에 주저함이 없다는 것이다

대마초가 불법인 한국에서 대마초를 옹호하는 기사들이 쉽게 쓰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한국 미디어의 무책임함, 비 공정함은 나를 분노하게 한다.

자극적인 기사를 위해서 사실 왜곡은 물론이고 편향적인 정보 전달은 

막상 해외에 나가 대마초를 접하고 나니 이 별것 아닌 것에 그 동안 속았다는 배신감에 

다른 마약들도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오판할 수 있다.


 

미디어는 진실만을 말해야 한다.

미디어가 중립성을 잃으면 대중은 혼란해 한다.

진실 될 수 없다면 차라리 침묵해야 한다.

미디어는 사실 된 정보만을 말해야 하며판단은 대중에 맡겨야 한다.

미디어가 판단하는 순간미디어는 더 이상 미디어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선동이며 대중은 이에 격렬히 저항해야 한다. 

것은 대중의 책임을 넘어선 의무다. 더는 노예가 되기를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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