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최고의 동기부여다.
내가 직면한 엿 같은 상황에서, 자기혐오에서 기인한 분노는 좋은 분노다.
이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있을까. 이 분노는 게으름, 나태함을 상쇄하는 것을 넘어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진다.
나약한 내게 야마가 돌았기 때문이다. 더이상 참을 수 없을만큼 야마가 돌아 내 시궁창 같은 인생에 분노가 이미 임계점을 넘어
즉각적인 행동이 된다.
하지만 이 분노에 의한 동기부여는 단발성일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갖는다.
항상 스스로에 분노에 차 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이게 가능하기는 할까? 마음의 안정, 평화를 느낄 여유가 있을까.
이 분노는 더이상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기인한다.
그리고 강한 의지는 행동이되고, 이 행동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제껏 게으르고 나태한 삶을 살았다면 더 빠르게 힘에 붙이는 것을 느끼겠지.
감정에서 폭발한 분노. 여기서 이성적인 사고는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분노는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이 불꽃을 다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 행동은 필연적으로 실수로 이어질테니.
감정에서 시작한 분노가 아닌, 이성적인 상태에서 분노할 수 있다면
이미 한 단계 성장한 사람이겠지.
분노에 객관성이 결여되지 않고 이성적 판단이 여전히 활성 상태라면
이런 사람은 이미 충분히 많은 실수들에서 어떻게 자신의 불꽃을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겠지.
난 그대 모두 각자의 불꽃을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분노는 이 평범한 일상에서 오랜만에 살아있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 분노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이 분노라는 불꽃은 널 삼켜버리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감정에 끌려다니지 마라.
네 감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명확히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