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osophical walk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그리고 행복>

3 빅토르위고 0 198 0 0

사회 실험을 통한 행복의 이해.

 

두 집단. 한 집단에는 한 종류의 쿠키만을 제공하고 다른 한 집단에는  다양한 쿠키를 제공하고 각자 하나의 쿠키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어느 집단의 행복도가 더 높은지 알아보았더니

한 종류의 쿠키만을 제공 받은 집단에서의 행복도가 다양한 종류의 쿠키들을 제공 받은 집단에 비해 훨씬 높았다.

우리가 덜 행복하거나 행복하지 않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지 않을까.

너무 많은 선택 앞에 무엇을 결정하는 것이 내게 가장 "옳은" 것인지 스스로도 확신할 수 없기에.

 

초콜릿 칩이 박힌 쿠키 하나를 제공 받았을 때와

초콜릿 칩이 박힌 쿠키들 중 하나를 선택하기를 제공 받았고

그 쿠키들은 초콜릿이 프랑스산 이거나 벨기에산 이고, 쿠키 내 초콜릿 함량이 10%,, 30%,, 50% 등 세분화되어 있다면 나는 내가 선택한 초콜릿 쿠키에 과연 얼마나 만족할 수 있을까.

그저 하나의 초콜릿 칩 쿠키만 내게 주어주었다면 나는 그 상태로 만족했을 것이다.

 

다양한 기능을 지닌 전자기기에서 느끼는 피로감처럼

우리도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행복에서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지만 오해하지 말기를. 나는 어떤 명분으로든

설령 그것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도 나의 알 권리,

정보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을 격렬히 반대한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려면,

무한한 정보의 파도에 허우적 거리지 않으려면,

우리는 조금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출렁이는 파도에도 휩쓸려가지 않는 모래 깊숙히 박힌 말뚝과도 같은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면서.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농구는 그에게 인생이였고 그 외의 것들은 모두 부수적인 것들인 것처럼,

마이클 펠프스에게 수영이 갖는 의미처럼.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이에 사사로운 결정, 생각에서 연연하지 않게 되는 것.

고작 초콜릿 칩 쿠키가 내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내게 가장 의미 있는 것, 중요한 것들을 명확히 할 것.

나머지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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