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고 싶은 막연한 생각이 나를 휘감을 때.

Philosophical walk

자살하고 싶은 막연한 생각이 나를 휘감을 때.

10 포르노지망생 0 242 0 0
난 다시 이 글을 읽으러 온다. https://stonedapes.net/bbs/board.php?bo_table=dope_life&wr_id=564


사랑그것뿐님의 쓴 글.


<자살하는 마음으로 살자.>

" 정신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에 따르면

정신병동 내 우을증 환자들이 어느날 여느때와 다르게

행복해 보이거나, 증상이 현저하게 나아져 보이는 경우는

절대로 좋은 경과가 아니라 자살하기를 마침내 결심했기 때문인 경우로써

훨씬 더 긴장하면서 일해야 한다고 한다.



우울감, 걱정, 힘이 없음 등 이 현실의 모든 고통에서부터 살아있음보다 죽음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면.

그리고 마침내 그 죽음을 선택하기로 결심한 순간 그 모든 내가 가지고 있는 고통에서의 해방되어지는 기분.

단지 난 자살하기를 결심했을 뿐인데. 아직 난 자살하지도 않았지만.



이것이 사이키델릭 마약이 주는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가 아닐까. 그럼에 따라 우울증 환자들이 기적적인 우울증, 걱정들로

해방되어지고. 죽음을 경험하게 느끼게 해준다는 것. 그래서 죽을 필요가 없이 내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살게 만들어 준다는 것.



하루하루를 자살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살자.

매일 하루 하루가 축복.

오늘 죽기로 했다. 모든 근심 걱정 우울을 집어 던지고

드디어 죽기로 했다. 그 해방되어진다는 느낌에

집 청소도 하고, 마지막 햇빛도 맞으며, 새들의 지적임

음악의 아름다움, 나무의 초록 내음.

회색 빛의 세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모두 내가 쓰고 있던 이 회색 안경 때문이였음을.



자살하기로 마음 먹었으나 오히려 이 결정으로

자살하지 않게 만드는 꼴이 되어 버린다.



매일 밤 자살하기로 한다.

오늘이 마지막 이 지구에서의 하루.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진다.

이제 고통에서 해방될거라는 희망.

덕분에 느끼는 이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함.

밤이 왔으나, 오늘 밤은 자살하지 않기로 한다.

아마 영원히 자살하지 않을 것 같다.

하루 하루를 지구에서의 마지막 날인 것 처럼

걷고, 뛰고, 근육을 움직이고, 생각을 하고

세상을 관찰하고.

인생은 이러한 마지막들의 하루들로 채워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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