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울 준비가 되면, 스승은 나타난다
1.
형들 글 덕분에 전현수 박사를 알게 됐어. 그리고 유튜브 영상 보면서 불교의 연기론을 알게 됐는데 그게 마음에 참 많이 와닿더라고.
종종 이런 후회를 한단말야
“아 그때 그 아파트(비트코인)만 샀어도…”
근데 연기론에 따르면 그때의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
예를들어 2018년에 아파트를 사지 않고 일만 했던 건 그 당시 마음, 가진 돈, 부동산에 대한 지식, 세상 보는 방식, 두려움…
이 모든 조건들이 만들어낸 결과였을 뿐라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그건 '내가 한 결정'이 아니라, 그 순간 ‘일어났던’ 조건적 현상이더라고.
그러니까 과거로 돌아가도 절대 다른 선택은 못하는 거지.
2.
몇몇 정치인을 보면서 “저 사람 예전에 저렇게 말하더니, 지금은 왜 저래?”
이런 생각, 되게 자주했는데 그 사람도 그때 그 조건이라서 그런 말을 한 거고, 지금은 또 다른 조건이 되어서 말이 바뀐 거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그게 얼마나 집착이었는지도 알았어.
계속 바뀌고 있으니까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나는 달라졌고 형들이 이걸 읽을 때 나는 또 달라져 있을거야.
그래서 최대한 나는, 내가, 이런 표현을 줄이는게 수행에 도움된다 하던데 이것도 해보려고
3. Be Here Now란 책을 알게 됐어
최근에 알게 된 책인데, 형들이라면 공감할 거 같아서 몇가지 문장 적고 갈게
"When the student is ready, the teacher appears."
“배울 준비가 되면, 스승은 나타난다.”
"Start where you are.
Don’t try to become a Buddha. Just be here now."
“지금 네 자리에서 시작하라.
부처가 되려 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 머물라.”
"Treat everyone you meet like God in drag."
“만나는 모든 사람을, 신이 가장한 존재로 대하라.”
"We are all just walking each other home."
“우리는 서로를 집으로 데려다주는 중일 뿐이다.”
"You can't get out of the game until you see the game."
“이 게임에서 빠져나오려면, 먼저 이게 게임임을 알아차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