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인가? – 찰나의 나를 바라보며

Philosophical walk

나는 나인가? – 찰나의 나를 바라보며

7 먼지 3 165 2 0
나는 나라고 말하지만, 과연 나는 무엇일까? 나는 생각인가, 몸인가, 아니면 과정인가?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나는 변하는 존재이면서도 여전히 나라고 느껴진다는 역설을 마주하게 되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했지만, 생각은 끊임없이 변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의식을 충동과 자아의 충돌로 설명했다. 내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했다면, 그 순간의 나는 누구였을까? 불교에서는 이를 찰나생멸이라 보며, “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매 순간 새롭게 생성되고 사라지는 흐름일 뿐이라 한다.

그렇다면 나는 마지막 나를 향해 가는 과정일까? 아니면 모든 것이 이미 정해진 흐름 속에 있는 걸까? 나는 지금도 사라지고 생겨나는 찰나의 나로 존재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중이다.

3 Comments
3 스티브 2025.03.12 03:57  
가끔은 사이키델릭을 하지 않았는데도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곤 하지 않아?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고 모든 것에 신선함을 느끼는 날들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여러번 있었지.
성장 하는 과정일까. 인간이기에 느끼는 것일까. 마치 서버에 재접속할때의 찰나의 시간에 무언가 이상함을 컴퓨터가 느끼는 것처럼.
컴퓨타가 느끼는, 감지하는 이상함이라.. 이상한 표현이긴 하네. 감정을 갖는 컴퓨터라니. 그게 인간과 다를게 무엇인가.
7 Jinsoo 2025.03.12 21:30  
좋은 글에 주옥 같은 답변.
7 먼지 2025.03.12 22:39  
이질감을 느낀다는건 나 자신을 돌아볼수 있다는것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그 말은 즉, 그 자체로 너가 발전을 하고 있다는것..!!

컴퓨터 하니까 생각난건데 ㅋㅋㅋ
인간을 컴퓨터로 따지면
떨 : 백신
사이키델릭 : Prank virus
오피오이드계 :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메스 등 각성계 : 디도스
가 아닐까? ㅋㅋㅋ

최근글


새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