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울함에 지칠때면

 Depression

가끔 우울함에 지칠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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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버튼 같은건 왜 없는거지?
하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마약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제로 행복해지자!~~~ 야호~~~

6 Comments
4 엘샤다이 05.15 10:10  
강제로 기분 Up 시키고 미친 자신감을 만듭시다.
그러려면 코카인을 해봅시다.
코카인이 없으면
샤워기에 찬물을 틀어 놓고 정수리부터 맞으면서 5분만 버팁시다.(처음이라면 5분은 말도 안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면 30초라도 어금니 꽉 깨물고 버텨 봅시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의 바다에 풍덩 빠져 봅시다.
그럼 강제로 사람을 미친 듯이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7 최루탄 05.20 21:09  
오 마침 보일러 고장났는데 해볼까요
근데 진짜 얼음물 수준이라 차마 엄두가 안나는
4 엘샤다이 05.21 09:39  
처음엔 정말 말도 안되게 엄두가 안 나긴 하지...
찬물 틀어 놓고 손가락만 살짝 대봐도 온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이걸 왜 해? 라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
뇌의 자기 보호 본능 때문이야.
망설여 질 꺼야. 그 망설여 진다는 거 뇌 속의 편도체 에서 회유 하는 거야.
인간의 뇌는 대단히 지극히 극단적인 이기적인 놈이라서 자기가 불편하게 느껴 질만한 건 절대로 무슨 일 있어도 안 하려고 할 거야.
그놈은 갑자기 몸에 찬물이 닿으면 쇼크가 올걸 알고 있어.
망설여 지게 만들고 불안을 만들고 겁을 주면서 못하게 막을 거야.
나를 망치려고 작정하고 덤벼 드는 뇌라는 놈과 내 자아와의 대결이야.
절대로 져 주지 마.
딱 한마디만 해줘. 닥쳐라! 조용히 하고 있어라. 난 버틸 거다.
처음에 손 발 먼저 적시고 그리고 양쪽 어깨를 번갈아 가면서 한번씩 적셔주고 마지막으로 머리를 적셔줘.
그리고 거침없이 망설임 없이 찬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 찬물이 몸에 닿으면 쇼크가 올 거야. 몸이 놀라서 반응 하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져. 헙~! 흡! 허허허헙~!
이때 아드레날린이 순식간에 치솟아 올라가.
처음엔 5초 버터기도 힘들겠지만 한 가지 요령을 알려 주자면 호흡을 할 때 공기를 최대한 빨리 많이 들여 마시고
최대한 깊게 내밷어 흡~! 후~~~~~~! 하는 식으로(네이비씰 대원들이 훈련 할 때 찬 바다에 빠질 경우를 대비해서 훈련하는 방식)
좀 전까지 마구 겁을 주면서 하지 못하게 말리던 뇌라는 놈은 이제 생각 이란 걸 못하게 될 거야.
벌어진 일이니 몸을 살리기 위해 풀가동 하면서 몸속 신진 대사를 극단까지 끌어 올리게 될거야.
처음엔 그렇게 10초만 딱 버티고 다음날 되면 20초 그리고 30초 계속 늘려 가면되.
샤워실에서 나와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때 내가 해냈다. 하면서 도파민이 분출 되기 시작해.
약물이 아닌 극한의 상황에서 빠져 나올때 나오는 도파민은 스파이크가 없이 계속 유지 되기 시작해서 완만하게 떨어지니까 종일 기분이 날아가.
그리고 꼭 반드시...
밖에 나와서 햇빛을 보길 바래.
하늘을 보고 나뭇잎과 꽃들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 이렇게도 아름다웟었나...
미친듯한 유포리아가 느껴질거야
맨 첫날이 어렵지만 한번만 해보면 잠들기 전까지 계속 생각날거야.
7 최루탄 05.21 14:13  
헉 이런 장문의 답변이라니...고마워요! 해볼게요!
13 sober 05.21 10:57  
찬물 샤워 나도 가끔 하는데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시작하고 그 다음부터는 비명 소리가 절로 나옴. 사실 비명은 아니고 오우야 호우 이런 식의 감탄과 환호가 섞인 소리.

하고나면 기분은 좋음. 근데 이런것 같음. 헬스장 가는 것처럼 막상 하고나면 뿌듯하고 기분 좋은데 가기까지가 존내 어려운거.
4 엘샤다이 05.21 15:04  
최루탄 언니 우울증 때문에 SSRI 달고 살자나.
진짜로 우울증에 케타민 만큼이나 효과적이야.
마지막에 밖에 나가서 햇빛 받는거 꼭 잊지마 그래야 효과가 극대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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